에어비앤비도 GDP 잡힌다

입력 2017-05-29 19:29   수정 2017-05-30 05:19

카풀 등 공유경제 반영
2019년 3월부터 발표하기로



[ 김은정 기자 ] 에어비앤비, 카풀 등 공유·디지털 경제를 반영한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2019년 3월부터 발표된다.

▶본지 5월9일자 A10면 참조

한국은행은 디지털·공유경제 분야의 경제활동을 통계에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사업모델 조사, 추계방법 개발 등을 거친 뒤 2019년 3월부터 분기별로 발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경제통계국에 국민계정연구반을 설치해 현 GDP 통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 GDP 통계가 디지털 신(新)경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 서비스는 GDP 통계에 일부 잡히지 않고 있다. 한은은 누락된 규모를 명목 GDP의 0.005% 안팎으로 보고 있다. P2P(개인 간 거래) 형태의 카풀 서비스도 GDP 통계에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사업 초기 단계라 거래 규모는 크지 않다.

나머지 부분에선 GDP 통계에 새로 반영될 부분이 별로 없다. 우버택시 등 승차 공유, 쏘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는 각각 운수업과 기계장비·용품임대업으로 분류돼 이미 GDP 통계에 잡히고 있다.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차입자에게 자금을 대여하는 P2P 대출도 대부업체나 금융회사를 통해 대출이 실행되는 만큼 GDP 통계에 포착되고 있다.

구글, 유튜브 등 무료 디지털 서비스의 광고 수입은 광고 매출로 GDP에 반영된다. 다만 위키피디아, 리눅스 등 경제적 수익이 없는 무상 제공 서비스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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